서울 독거노인 3명 중 2명 맞춤복지 혜택
영월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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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13:36
올해 195억에서 2014년 362억으로 예산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 독거노인 3명 중 2명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간 독거노인 21만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66.7%인 14만명이 맞춤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밑반찬 등 식사배달, 경로식당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 1만7천764명이 식사지원을 받고 있으며 가사지원과 안부확인 등 일상생활지원은 2만9천389명의 어르신에게 제공되고 있다.
또 도배와 장판 수리 등 주거환경개선 서비스가 478명, 노인일자리참여 서비스가 1만2천217명, 민간 후원 연계서비스가 1만4천107명, 방문건강관리와 자살예방상담 등 건강지원서비스가 6만6천690명에게 지원되고 있다.
시는 25개 전 자치구별로 거점기관을 두고 독거노인의 욕구별 데이터베이스를 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해 중복서비스가 없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달마다 찾아가 욕구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독거노인 240명에게 지급한 기존의 안심폰에 화재와 가스 감지, 도어 센서 등 3종 센서를 추가 연결해 긴급 상황시 119에 바로 연결되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은평구는 민관 협력으로 우울증과 치매 검사, 자살예방교육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위험군 대상자 115명을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치과의사들과 함께 어르신 35명에게 무료로 틀니를 제공했다.
강동구는 어르신 20명에 골드미팅 행사를 주선했고 법률, 건강, 가족, 세무 분야의 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노노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할인고령친화업소' 지정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용산구의 1직원 1가정 결연사업, 서대문구의 맞춤형운동처방서비스, 은평구의 투척용 소화기 보급 서비스 등이 이뤄지고 있다.
시는 독거노인 맞춤복지서비스에 올해 194억8천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마다 규모를 확대해 2014년에는 총 361억7천3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